카일 슈와버. ⓒ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카고 컵스가 카일 슈와버의 적시타와 홈런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게릿 콜을 무너뜨렸다.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개릿 콜(피츠버그)과 제이크 아리에타(컵스)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아리에타는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선취점은 시카고 컵스가 얻었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1회초 공격에서 테이블 세터가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먼저 점수를 얻어냈다.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고 2번 타자 루키 카일 슈와버가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뜨려 파울러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어 슈와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파울러의 안타로 맞이한 1사 1루 찬스에서 콜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슈와버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 첫 경기 3회까지 두 번의 타석에서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