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가족사 고백 "명문대 언니 오빠, 나랑 피 섞이지 않은 사이"

입력 2015-10-0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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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가족사 고백 "명문대 언니 오빠, 나랑 피 섞이지 않은 사이"

배우 한그루가 가족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그루는 8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먼저, 저의 언니오빠가 어떤 이유로든 상처를 입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해 드리고 싶다. 앞서 보도된 언니 오빠 측의 내용과 같이, 그동안 기사화되었던 저의 ‘명문대 언니 오빠’는 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양 언니 오빠이다”라며 논란이 된 가족사에 대해 털어놨다.

한그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새아버지 손에 자랐다. 초등학교 때 잠시 오빠, 언니들과 일, 이년 동안 한 집에 살았었다. 그 후 오랜 시간 못 보게 됐고, 데뷔 후 인터뷰 때마다 형제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없다고 했을 때 혹시 언니 오빠가 기사를 보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또 나에겐 새로 생긴 가족이기에 형제 관계를 언니 두 명에 오빠 한 명이라고 밝혔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그루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인터뷰로 인해 ‘엄친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된 건 사실이다. 그 기사를 통해 언니 오빠가 상처를 받았다면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한때 가족이었고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살아왔다. 얼굴을 볼 순 없지만 늘 기억하고 있는 새언니, 오빠가 제 인터뷰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셨지만, 언젠간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 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가족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은 한그루는 1여 년간 사귀어 온 9살 연상 일반인 남자친구와 11월 초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한그루 가족사 고백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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