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날씨에 올해 단풍 절정 시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지난달 25일 설악산에서 시작됐다. 중부지방은 10월 14일 사이,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7∼29일 사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해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8일 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 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11일 설악산 귀떼기청(해발 1578m) 부근에는 단풍과 함께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가 활짝 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설악산사무소는 이번 주말(10월17~18일)까지 해발 1500m 이상인 대청과 중청, 소청봉 일대에 단풍이 곱게 물들 것으로 예측했다.
설악산 상고대, 설악산 상고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