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흘 휴식’ LAD 커쇼, 14일 NLDS 4차전 등판 확정

입력 2015-10-13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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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차전을 내준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가 사흘 휴식 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커쇼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고 13일 전했다.

이는 사흘 휴식 후 등판. 앞서 커쇼는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의 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 2/3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커쇼는 7회 2아웃까지 무려 113개(스트라이크 75개)의 공을 던졌지만, 홈런 1방으로 1점을 내준 뒤 7회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커쇼는 구원에 나선 페드로 바에즈의 난조로 자책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LA 다저스는 이날 뉴욕 메츠에게 1-3으로 패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11일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균형을 맞춘 상황. 커쇼의 사흘 휴식 후 4차전 등판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과거 부진했던 모습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앞서 커쇼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모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사흘의 휴식만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

하지만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알렉스 우드 대신 커쇼의 사흘 휴식 후 등판을 확정했다. 커쇼의 사흘 휴식 후 등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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