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FF2015’ 장동건 “단편 영화의 매력, 상업영화보다 자유로워”

입력 2015-10-13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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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특별심사위원이 단편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동건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15’) 기자회견에서 “사실 그동안 단편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영화는 상업영화가 태생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대중의 눈높이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감 없이 펼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장동건은 “상업영화를 많이 해온 나로서는 단편영화의 매력에 궁금증을 많이 가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이 배우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 국내경쟁부문 특별프로그램(비경쟁)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총 124개국 5281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가운데 국제경쟁에 총 31개국 48편과 국내경쟁에 총 11편의 단편이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일본 최대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의 경쟁 부문에 선정됐던 최신 일본 단편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중국 신진 영화인들의 단편들도 특별 초청할 계획이며 칸 영화제 감독주간 특별전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6편의 아시아 펀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기내상영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문소리 배우와 장률 감독 그리고 최민영 편집 감독을 초청한 ‘마스터클래스’ 등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애니메이션, 실험 다큐멘터리, 극영화 각 장르별로 ‘인생’을 테마로 한 3편이 선정됐으며 폐막작으로는 올해 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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