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사이다 들이킨 듯 속 뚫리는 ‘돌직구 명대사’ 화제

입력 2015-10-1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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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난 변호사’ 속 사이다 같은 돌직구 명대사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끝까지 간다’ 이선균의 맛깔 나는 연기가 어우러진 반전추격극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성난 변호사’가 신선한 재미와 짜릿한 쾌감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변호성의 돌직구 명대사를 공개했다.

대형 로펌의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화려한 언변으로 배심원은 물론 관객들까지 설득시키는 능력자 변호성의 자신감 넘치는 대사는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 유려한 언변과 능력으로 재판에 승소하고 난 후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기는 게 정의지. 안 그래요?”라는 말을 던진 후 돌아서는 변호성의 모습은 캐릭터의 쿨한 매력을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상대편에 선 열혈 라이벌 진선민 검사에게 “이길 수 없다면 이기는 편에 서야 하는 거야”라고 던지는 변호성의 묵직한 대사 한 방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편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이렇듯 전에 없던 신선한 변호사 캐릭터는 이선균의 흡인력 있는 연기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시체는 없고, 증거와 유력한 용의자만 있는 살인사건을 맡게 된 변호성.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능력과 두뇌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변호성의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특히 변호를 맡은 유력한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자 그에게 “시체는 제대로 처리한 거죠?”라며 거침 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것은 물론 결정적인 재판을 앞두고 긴장한 용의자에게 “이것만 기억해요. 오늘 재판의 주인공은 나”라고 말하는 변호성의 모습은 겸손 대신 자신감과 실력을 장착한 새로운 변호사의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법정에서 뒤통수 제대로 맞고 자존심 상한 변호성이 정의의 여신상 앞에 서서 “법대로 해주지 뭐”라며 결심을 다지는 장면은 ‘성난 변호사’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로 앞으로 펼쳐질 변호성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성사된 대법원 촬영을 통해 웅장함이 더해진 이 장면은 변호성의 통쾌한 반격을 예고한다. 여기에 변호성의 모습과 함께 펼쳐지는 예측불허의 전개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범인만 있을 뿐, 시체와 증거는 없는 의문의 사건을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긴박한 추격극이 결합한 새로운 재미, 전에 없던 신선한 캐릭터 조합이 선사하는 위트 있는 유머와 스피디한 액션이 더해진 영화 ‘성난 변호사’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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