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엄지원의 변신은 어디까지…독보적인 입지 굳힌다

입력 2015-10-13 1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엄지원이 영화 ‘더 폰’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더 폰’(감독 김봉주)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우연히 전화를 받게 된 남편(손현주)이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물이다.

엄지원은 극 중에서 남편 손현주와 1년 사이를 오가며 전화통화를 하면서 정해진 비극에서 벗어나려 뜨거운 사투를 벌인다. 특히 맨말로 빗속을 뛰고, 배성우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을 감행했다.

그는 영화 ‘소원’ ‘경성학교’와 드라마 ‘세 번 결혼 하는 여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우아하고 기품있는 이미지를 지닌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평가 받았다. 이처럼 엄지원은 매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맡으며 내적·외적 변화를 감수하며 그 인물로 완전히 몰입하는 등 여배우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엄지원은 이언희 감독의 영화 ‘미씽’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엄지원 손현주 배성우 등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더 폰’은 2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