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패싸움’ 20대 남성 8명, 발길질에 주먹질까지…

입력 2015-10-14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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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패싸움’ 20대 남성 8명, 발길질에 주먹질까지…

이른바 ‘부평 패싸움’으로 20대 남성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부평 패싸움’ 당사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SNS에는 ‘부평 패싸움’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속에는 여러 명의 남성이 고성을 지르며 패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의 한 골목에서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로 분을 참지 못한 듯 웃통을 벗고 상대방에게 달려들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발길질을 하는가 하면 상대방 얼굴에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집단으로 싸우는 모습에 폭력조직과 관련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경찰에 입건된 8명은 폭력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20대 남성들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벌어진 ‘부평 패싸움’은 술에 취한 A씨 무리와 B씨 무리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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