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싯그룹의 정기공연 ‘태싯퍼폼[5]’의 포스터. 사진제공|태싯그룹
태싯그룹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의 장재호 교수와 테크노뮤지션 가재발(이진원)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팀이다. 기술과 예술, 실험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유니크한 작업으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사운드는 더 이상 연주자의 손끝에서 발생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사운드는 태어나고, 관계를 맺고,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생명체이다. 그리고 여기에 유머와 재미가 더해지며 태싯그룹 특유의 유쾌한 사운드 세계관이 펼쳐진다.
공연은 신작 ‘Morse ㅋungㅋung’(모르스 쿵쿵)과 ‘제스처 앤 텍스처’(Gesture & Texture)를 포함하여 4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각각 생명체로서의 사운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입장료는 2만 원이며 예술의전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