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983’ 나문희 “韓 장한 어머니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5-10-15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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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983’ 나문희 “韓 장한 어머니 보여드리겠다”

배우 나문희가 ‘서울1983’에서 우리나라의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공개된 뮤지컬 ‘서울1983’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박인환 나문희 등이 참석해 공연 하이라이트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극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머니 상인 ‘돌산댁’을 연기하는 나문희는 “내 나라의 장한 어머니 역을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돌산댁’은 6.25시절 남편과 헤어진 후 네 남매를 꿋꿋이 키운 우리나라의 어머니다. 그 동안 ‘국민 어머니’인 나문희의 또 다른 연기가 기대되는 바다.

이에 대해 나문희는 “요즘도 장한 어머니가 많은 것 같다. 제가 그 어머니들을 대표해서 열심히 연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작뮤지컬 ‘서울1983’은 분단 70년을 살아온 우리 이야기를 담아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송시현 작곡가와 김덕남 연출이 참여하며 박인환, 나문희가 무대에 오른다.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의 02-399-1772~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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