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STL 마르티네스, 수술 없다… 2016시즌 대비

입력 2015-10-16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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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르티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돼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수술 없이 재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르티네스가 수술 없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일반적인 오프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2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두 타자를 상대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때부터 어깨에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수술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31경기(29선발)에 등판해 17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전업해 대성공을 거뒀다. 향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이끌어갈 에이스가 될 전망이다.

마르티네스가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했으나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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