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식’ LAD 커쇼, NLDS 최종 5차전 불펜 대기할까?

입력 2015-10-16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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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사흘 휴식 징크스를 떨쳐낸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가 최종 5차전 불펜 대기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을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지난 2차전 승리 투수가 된 잭 그레인키(32)를 내세운다. 또한 팀의 4번 타자 자리에는 NLDS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저스틴 터너를 배치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커쇼의 구원 등판 여부. 커쇼는 지난 14일 우려 속에 나선 4차전 선발 등판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일반적으로는 이번 5차전 구원 등판은 이뤄질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최종전이라는 특성상 LA 다저스가 위기에 몰린다면 커쇼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 역시 지난 12일 선발 등판한 뒤 15일 최종 5차전에 구원 투수로 나섰다. 결과는 1이닝 3실점으로 크게 좋지 않았다.

커쇼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93개의 공을 던졌다. 113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뒤 사흘 휴식 후 93개를 던진 커쇼가 다시 하루를 쉬고 불펜 투수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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