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 한결같이 다정한 해바라기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지진희에 흔들리는 김현주의 마음을 위로한다.

17일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측은 혼란스러워하는 김현주를 보듬어주고 위로하는 이규한의 자상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규한은 잔디 위에 드러누워서 심란한 마음을 표현하는 김현주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어 김현주의 손은 자신의 가슴팍에, 자신의 손은 김현주의 머리에 올린 채 다시 한 번 애틋한 사랑을 고백한다.

극 중 백석(이규한)은 4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버린 도해강(김현주)을 자신의 첫사랑인 독고용기로 오해하고 있다. 도해강과 독고용기는 쌍둥이 자매지만 어린 시절 헤어져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것. 이후 백석은 4년간 해강에 대한 열렬한 마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힘겨워하는 도해강을 따뜻하게 감싸왔다.

이 가운데 최진언(지진희)이 갑자기 나타났고, 도해강은 운명적인 이끌림을 경험한다. 그러나 백석은 최진언이 동생 강설리(박한별)가 사랑하는 남자이기 때문에 최진언의 행동이 불쾌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도해강은 해바라기 백석에게 응답을 해줄까? 최진언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도해강의 선택이 관심을 모은다.

인기 상승세를 탄 ‘애인있어요’ 15회는 17일 오후10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