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무살’ 최원영, 이상윤에 “졌다”…최지우 포기하나

입력 2015-10-17 15: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 번째 스무살’ 최원영, 이상윤에 “졌다”…최지우 포기하나

tvN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의 우철(최원영 분)이 초췌한 모습으로 노라(최지우 분)를 찾아와 삼각관계에서의 패배를 인정, 우철이 이대로 노라를 포기하고 '삼각관계 대전'에서 물러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페어한 삼각관계의 승리를 꿈꾸며 사랑을 되찾으려던 남편이었건만 결국, 지난 잘못에 발목이 잡혀 일생일대 위기를 맞고 그 위기를 연적으로 인해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김우철 자존심에 있을 수 없는 일. 초췌해진 모습으로 노라를 만나 연적 현석(이상윤 분)에게 "졌다"는 말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우철의 모습은 어딘지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더 이상 찾아올 일 없다"는 말로 스스로 삼각관계를 정리하는 우철의 모습은 초췌해진 얼굴만큼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해. 우철이 이대로 노라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버리고 물러날 것인지, 자존심 강한 남편님의 마지막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며 마지막화, '귀여운 악역'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원영은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었다가 위기를 맞이하고 절망에 빠지는 우철의 모습을 섬세한 표정 변화로 생생하게 전달.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우철의 들 뜬 마음과 절망적인 현실의 차이를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또 노라를 찾아가 현석에게 "졌다"며 패배를 인정할 때는 그 동안 말과 행동이 따로따로인 엉뚱한 매력으로 ‘귀여운 악역’의 모습을 보인 우철의 반전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우철의 마지막 모습이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 회를 남겨두고 패배를 인정, 노라를 포기하겠다 선언한 우철과 노라, 현석의 로맨스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두 번째 스무살’의 마지막 화는 17일 저녁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