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월급유제품 지급 논란 해명 “강제 아니다, 자발적 고통 분담”

입력 2015-10-19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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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월급

서울우유 월급

‘서울우유 월급’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월급 일부를 우유와 유제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에 대해 관계자가 강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우유 측은 19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액수만큼 우유와 유제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유제품으로 지급한 월급의 비율은 사원 10%, 팀장 20%, 부장 30%, 임원 40%로 팀장급의 경우 100여 만 원, 임원들은 200~250여 만원 어치에 달한다.


이에 ‘반강제였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회사 측은 “신청을 하지 않은 직원들은 월급을 모두 돈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일부 지적과는 달리 강제로 월급의 일부를 제품으로 지급한 것이 아니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마음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통을 분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경쟁사와 달리 유제품에만 집중하고 있는 서울우유는 공급 과잉과 소비 감소 직격탄을 맞아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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