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주 “어린시절 애정결핍…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

입력 2015-10-20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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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장윤주가 어린 시절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주는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윤주는 이날 “내 이름의 ‘주’자가 기둥이라는 뜻이다. 보통 여자 아이 이름에 쓰지 않는 한자다. 내가 딸 부잣집 막내인데 엄마가 아들을 간절히 원하셨는데 또 딸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윤주는 “어머니가 나를 배에 안고 있을 때 매일 아침 금식을 하고 아들이라고 기도를 했다고 하더라. 딸이라서 실망감도 컸고 태어나자마자 집에서 예쁨 받지 못 했다. 그 흔한 백일 사진도 없다”고 말했다.

또 장윤주는 “‘내가 잘못 태어났나’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하는 생각을 했다. 아들이었어야 한다는 말을 하도 들으면서 자라서 여자라는게 수치스럽고 가리고 싶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며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없으면 엄마 옷을 입고 그렇게 울었다. 애정 결핍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봤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모델 장윤주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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