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킹스맨’·‘미션5’ 시동 건 스파이 열풍 정점 찍을까

입력 2015-10-21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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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이어 또 다른 스파이 영화 ‘007 스펙터’가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영화.

2015년은 스파이 영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채로운 작품들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2월 11일 개봉하여 누적 관객수 약 612만 명을 돌파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스타일리시한 스파이 아이템과 기존 스파이 액션의 틀을 깨는 신선함으로 스파이 신드롬에 앞장섰다. 스파이 액션 열풍은 지난 7월 30일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도 이어졌다. 톰 크루즈가 열연하는 ‘에단헌트’와 IMF 팀원들이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화려한 스케일에 더해진 현란한 팀액션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앞서 흥행에 성공했던 스파이 액션 영화로 인해 ‘007 스펙터’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라 불리는 ‘007’ 시리즈의 신작 ‘007 스펙터’가 역대급 스케일과 더욱 강력해진 리얼 액션,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까지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번 영화에서 설원과 사막 등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 속에서 본드카 체이싱은 물론 고공 헬기 액션, 맨몸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신을 선보인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베일에 싸여있던 ‘제임스 본드’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질 것이어서 영화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한 ‘제임스 본드’라 호평 받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1965년부터 스파이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던 ‘제임스 본드’가 ‘007 스펙터’를 통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스파이 액션의 정석을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년 하반기, 스파이 액션 영화 열풍의 화려한 종지부를 찍어줄 영화 ‘007 스펙터’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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