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무삭제 디렉터스컷으로 기대 상승…전라노출까지

입력 2015-10-2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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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 측이 새롭게 디렉터스 컷으로 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추가된 20분의 내용을 공개했다.

수입 배급사 시네마 뉴원은 최근 30여 년 만에 무삭제 디렉터스 컷으로 재개봉되는 세기의 걸작 ‘아마데우스’가 영화 속 완벽하게 복원된 추가 20분의 내용을 공개하며 명작의 감동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초 극장 공개 당시 삭제되었던 장면들이 완벽하게 본편 속에 어우러진 ‘아마데우스 디렉터스 컷’은 영화 초반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가 살리에리를 찾아가 모차르트의 일자리를 부탁하기 위해 살리에리의 유혹에 넘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극장판에선 삭제되었던 콘스탄체의 전라 노출 장면은 극장판에서 설명 없이 집으로 돌아온 콘스탄체가 말없이 흐느끼는 장면으로 이어져 개봉 당시 많은 재해석을 남겼던 장면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주로 모차르트의 일상적인 고뇌와 번민을 담아낸 추가 장면들은 살리에리를 찾아가 비굴하고 비참하게 돈을 빌리려는 모차르트의 애처로운 모습과 겨우 얻은 아르바이트 교습마저 애완견을 즐겁게 하는 광대 노릇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모차르트의 냉담한 표정들이 이어지며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시켜 주고 있다.

제57회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석권한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명작 ‘아마데우스 디렉터스 컷’은 2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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