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또 납치 당해…‘김명민 만나기’ 험난

입력 2015-10-26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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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또 납치 당해…‘김명민 만나기’ 험난

신세경이 납치를 당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7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의 부름을 받고 함주에 있는 이성계(천호진 분)의 막사로 오게 된 분이(신세경)의 모습이 위험천만하게 그려진다. 납치를 당하는가 하면 첩자로 몰려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

앞서 분이는 위기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정도전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정도전의 암호를 풀고 그의 밀지를 갖게 된 분이. 하지만 정도전을 만나기까지, 그 과정은 쉽지 않을 듯 보인다. 혁명의 거점이 된 함주에서는 은밀하고도 긴박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정도전과 접촉점이 있는 분이 역시 그 안에 휘말리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위태로운 분이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분이는 어두컴컴한 밤, 의문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납치를 당한 듯 눈이 가려진 채 바닥에 무릎 꿇려진 분이의 모습과 분이의 목에 겨눠진 날카로운 칼의 위협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다음 사진이다. 눈을 가리는 안대가 풀어진 뒤, 분이는 당찬 눈빛으로 상대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협박을 당하는 중에도 결연한 표정으로 자신의 말을 전하는 분이의 모습에서는 위험 속에서 더 빛나는 분이의 굳센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극 중 분이는 육룡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당찬 매력과 민초들을 대변하는 상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회차에서 분이는 길바닥에 내쳐지고, 수없이 달리고, 또 백성들의 고통에 울부짖게 되는 등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게 된다. 분이를 압박하는 의문의 인물들은 누구일지, 또 분이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뚫고 정도전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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