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어클락, 신곡 발표…‘감성 사냥’ 시작됐다

입력 2015-10-26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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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듀오 조이어클락. 사진제공|오스카 엔터테인먼트

감성 보컬듀오 조이어클락(Joy o‘clock)이 신곡 ‘난 니가 꿈이었는데’를 26일 발표했다.

‘난 니가 꿈이었는데’는 보통의 연인들의 이별을 담아낸 곡으로 그 아픔을 겪어본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남아있는 미련, 잃어버린 그녀라는 꿈, 잊을 수 없는 전화번호 등을 가사에 담으며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견뎌야만 하는 힘겨운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어제를 한탄하며 한숨으로 시간을 보내는 마음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애절한 선율의 피아노 연주와 감정의 고조를 더해주는 기타, 현악기 합주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백코러스 라인은 비장한 느낌에 이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멤버 용현이 연주한 피아노,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며 신예 기타리스트 정구찬도 참여했다.

조이어클락은 2013년 첫 싱글 ‘착각’으로 데뷔했으며 두번째 싱글 ‘잊혀지다’를 통해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 감성 보컬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에는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위터’와 ‘작은 기적’을 연달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해왔고 12월 발표한 겨울송 ‘겨울이 오면’이 음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어 3월에는 싱글 ‘미안해 그만해 사랑해’를 발매했고 8월에는 드라마 ‘여왕의 꽃’ 삽입곡 ‘돌아올거야’로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이어클락은 데뷔전부터 박효신 박정현 김조한 장우혁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코러스 및 게스트 출연은 물론 방송 코러스 등 다양한 무대 경험과 드라마 OST 참여로 수준급의 가창력을 입증했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바이브를 잇는 감성 보컬로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 2인조 조이어클락의 데이슨은 현재 tvN ‘SNL코리아’ 하우스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객원보컬과, 조수미 빅토리 빅 콘서트 게스트 출연, KBS 드라마 ‘구름계단’ OST ‘한걸음’ 가창, 버블시스터즈 방송 코러스, 바비킴 프로젝트 앨범 ‘트루 컬러스’와 브랜뉴직 ‘안되는데’의 피처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멤버 용현도 시크릿(C. Kret) ‘그녀가 당신을 떠난이유’의 객원보컬과, 디지털 싱글 ‘늦은 크리스마스’ 발매,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커먼그라운드의 객원보컬, 조수미 빅토리 빅 콘서트 게스트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조이어클락은 자신들만의 음악색이 담긴 노래들로 인기를 끌며 대중음악계에 또 한 팀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배출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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