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배수지의 ‘특급 오빠들’

입력 2015-10-28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수지의 차기작 영화 ‘도리화가’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충무로의 실력파 대세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과 ‘국민 첫사랑’ 배수지의 연기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는 ‘도리화가’가 ‘신재효’, ‘진채선’과 함께 조선 최초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이끄는 소리선생 ‘김세종’과 문하생 ‘칠성’, ‘용복’으로 분한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의 가세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 ‘세팍타크로 형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방자전’에서 특유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변학도’ 역을 맡아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 협회상, 부일영화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신인 남우상과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단숨에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진 송새벽.

‘도희야’에서는 지독한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은 송새벽이 ‘도리화가’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명창이자 동리정사의 소리 선생 ‘김세종’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송새벽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인 ‘김세종’ 역을 위해 오랜 연습을 통해 제작진도 놀랄 정도의 수준급 판소리와 북 연주 실력을 선보여 현장에서 ‘송새북’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였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동리정사를 지키는 듬직하고 진중한 모습과 더불어 좌중을 사로잡는 소리꾼의 신명을 더한 송새벽은 다채로운 활약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진채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하는 ‘김세종’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송새벽의 탄탄한 연기로 인해 극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리정사의 문하생 ‘칠성’과 ‘용복’ 역은 ‘뷰티 인사이드’의 ‘상백’ 역으로 명품 배우의 세대교체를 예고한 이동휘와 영화 ‘족구왕’으로 주목 받은 배우 안재홍이 맡아 극에 웃음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특히 이동휘와 안재홍은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되어 대세몰이를 예고하며 11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공략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채선’과 함께 동리정사에서 소리를 배우며 낙성연에 참가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칠성’과 ‘용복’을 연기한 이동휘와 안재홍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판소리를 배우기 위해 동고동락하며 다져진 앙상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처럼 류승룡, 배수지와 더불어 믿고 보는 실력파 대세 배우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함께한 영화 ‘도리화가’는 명품 배우들의 화려한 앙상블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류승룡, 배수지의 새로운 변신과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을 통해 1867년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이 탄생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도리화가’는 전국을 누빈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애틋한 판소리 선율이 결합한 작품으로 11월 25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