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강동원 “의상으로 주목받아 나도 놀라”

입력 2015-10-28 1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강동원이 패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동원은 2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번 의상이 이슈가 돼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이너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라 다른 것을 믹스 매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때 신발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고민했다. 다른 것을 신어봤는데 안 어울리더라”고 털어놨다.

강동원은 “오늘은 일부러 피하려고 했다. 그런데 브라운관에서 괜찮은 의상과 사진에서 괜찮은 의상의 색감이 다르더라. 스태프들의 의견을 따라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재호흡한 작품.

극 중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사제이자 교단으로부터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김신부’를 연기했다. 강동원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두가 기피하는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신학생 ‘최부제’를 소화했다. 더불어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은 신예 박소담이 열연했다.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