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대곡초-칠곡중 방문 ‘다양한 전술 지도’

입력 2015-10-28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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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대구FC가 28일(수) 대구 대곡초, 칠곡중을 방문해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각 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다. 이날 대곡초에는 최원권, 김래훈, 이진재가, 칠곡중에는 신희재, 김현수, 김주빈이 각각 방문했다.


먼저 체육수업으로 기본기 교육, 수분섭취 교육, 미니게임이 진행됐다. 기본기 교육과 수분섭취 교육에 이어 진행된 미니게임에서는 이날 수업에 나선 대곡초 5학년 3반과 6반이 맞붙었다.


3반 학생들은 경기에 앞서 “올해 6반을 상대로 30여 경기를 치렀지만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며 걱정했지만, 이날 3반을 맡은 최원권이 3명의 중앙 수비수를 두는 스리백 시스템을 지도한 결과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최원권은 “수비로 나선 3명의 학생들이 지시한대로 잘 움직여줘서 3반 학생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경기 결과에 뿌듯해했다.


이날 칠곡중을 방문한 신희재, 김현수, 김주빈도 환영받았다. 체육수업, 배식봉사에 이어 팬사인회에 나선 선수들에게 “잘생겼다. 여자친구 있나?” 등의 질문세례가 쏟아졌고, 선수들은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묻고 악수를 하는 등 호응에 보답했다.


팬사인회 도중 등장한 다양한 물건들도 선수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축구공, 축구화, 대구FC 자켓, 공책을 들고 와 사인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필통, 휴대폰 케이스에 이어 본인의 안경테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행사로 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 대구는 오는 31일(토)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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