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영화 속 내 모습 못 봐주겠더라. 사람들 못 알아봐”

입력 2015-10-29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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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수지 “영화 속 내 모습 못 봐주겠더라. 사람들 못 알아봐”

‘도리화가’ 수지가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 영화사 담담·어바웃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류승룡과 송새벽, 수지가 참석했다.

극중 금기를 넘어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이 된 진채선 역을 분한 수지는 “숯칠을 처음 했을 때 원래 내 얼굴이 하얀 편인데 까맣게 하니까 못 봐주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채선이 분장 했을 때는 캐릭터에 녹아 들 수 있어서 적응이 조금씩 됐다”며 “사람들이 ‘수지 없네’ 이러면서 못 알아보셔서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배경으로 최고의 판소리꾼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도리화가’는 내달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도리화가’ 예고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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