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람들 2015’ 6개월 만에 결국 종영

입력 2015-10-3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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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경찰청 사람들 2015’

1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MBC ‘경찰청 사람들 2915’이 결국 방송 6개월 만에 종영했다.

실제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경찰청 사람들’은 그동안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다 29일 23회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방송은 지난해 부산 가야동에서 발생한 고부 살해사건을 다뤘다.

진행자인 박예리 경위는 “그동안 ‘경찰청 사람들’을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말했다.

‘경찰청 사람들’은 1990년대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으로 올해 예능프로그램 포맷으로 바꿔 4월30일 첫 방송했다.

이경규를 진행자로 낙점하고 경찰관 5명 등과 함께 사건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갈 예정이었지만, 평균 3%의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7회부터 이경규도 하차하고, 포맷도 이야기 중심으로 바꿨지만 결국 시청자의 관심을 다시 받는 데는 실패했다.

후속으로는 추석 연휴에 방송됐던 ‘위대한 유산’이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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