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태욱 “11년 만에 컴백… 음악에 대한 진정성 담았다”

입력 2015-11-0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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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욱이 11년 만에 컴백 소감을 밝혔다.

2일 김태욱은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11년 만에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태욱은 “만나서 반갑다. 지금까지 앨범을 5장 정도 냈었다. 과거 21살 때에는 무언가 보이고 싶고 진정성이 보이지 않은 음악을 했었다. 제 마음에 있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하든 못하든 기본 원칙을 지켜가면서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무대는 11년 만에 서게 돼서 떨리고 설렌 마음으로 불렀다”라고 전했다.

데모곡 만으로도 이슈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 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정통 발라드로 로커 출신 김태욱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애절함을 담아 심금을 울린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아이패밀리SC의 작곡가 출신 직원 이종현이 작곡하고 김태욱이 직접 작사하여 사장과 직원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곡으로 화제다.

특히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이종현 씨가 지난 19일 한 매체에 기고중인 ‘미생이 쓰는 칼럼’을 통해 유튜브에 올린 데모곡이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바 있다.

한편 김태욱은 1991년 가수로 데뷔해 ‘개꿈’으로 인기를 모으며 다섯 장의 앨범을 냈으나 2000년 성대 신경마비 장애 판정을 받고 가요계를 잠정 은퇴했다. 이후 배우 채시라와 결혼, 2001년에 결혼 서비스 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취임, 웨딩 사업가로 크게 성공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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