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이하늬도 봤을까?…‘극적인 하룻밤’ 윤계상, 매력 만점 ‘천의 얼굴’

입력 2015-11-04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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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적인 하룻밤’ 주인공 윤계상의 ‘천의 얼굴’ 스틸이 공개됐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윤계상은 연인에게 버림받고 새로운 사랑조차 두려운 용기부족 연애 하수 ‘정훈’으로 변신해, 연애 을(乙)의 희로애락이 담긴 팔색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 된 스틸 속 윤계상은 이별 후 모든 의욕을 상실한 듯 무념무상인 표정으로 엎드려 있는가 하면, 핸드폰 속 화면을 바라보며 심기 불편한 기색을 들어내기도 하고, 만사가 다 귀찮다는 듯 뚱한 표정을 보이거나, 나라를 잃은 듯한 슬픈 표정을 짓는 등 연인에게 버림받은 연애 을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소화해낸다.

또한 우연히 만난 같은 처지의 연애 을 ‘시후’와 대화하며 격하게 놀라기도 하고, ‘극적인 하룻밤’ 이후 시작 된 시후와의 만남으로 이별의 상처를 극복한 듯 일상 생활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거나, 열정으로 가득 찬 진지한 표정을 보이는 등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정훈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이에 대해 하기호 감독은 “윤계상은 그 동안 선 굵은 연기를 주로 해왔기 때문에 거칠고 동물적인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그는 너무 밝고 건강한 청년이었고, ‘정훈’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하고 사랑에 서툰 연애 을(乙) 연기를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며, 진지한 모습부터 서슴없이 망가지는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계상은 “정훈’은 나의 2~30대 모습과 많이 닮아 편했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다. 실제로 촬영 중 우연히 내뱉은 애드립이 정훈의 주요 장면이 되기도 했다”고 밝혓다. 천의 얼굴로 싱크로율 100% 용기부족 연애 을 ‘정훈’으로 분한 그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윤계상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리얼한 연기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극적인 하룻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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