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잭팟!①] 시청률 정주행 4.8%→18%

입력 2015-11-06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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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닐슨코리아

■ 주말기획|‘못난이’ 황정음·‘그녀는 예뻤다’ 공생의 법칙

미운 오리는 결국 백조가 됐다. 외모와 학벌, 어느 하나 보잘 것 없는 주인공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화제 속에 11일 종영한다. 로맨스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끈다. 4.8% 시청률로 시작한 드라마는 18%까지 치솟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모마저 스펙이 되는 현실에 한 평범한 여자의 좌충우돌이 던지는 메시지가 그만큼 가볍지 않다는 의미이다.


● 시청률 성공 키워드


‘역변’ : 초등학교 시절 공부도 잘 하고 전교생이 좋아할 정도로 예뻤던 김혜진(황정음). 자라나면서 못 생기게 변한다.


‘짹슨’ : 주근깨투성이, 홍조, 악성곱슬머리, 흰 양말에 검은 구두. ‘패션센스’는 꽝!.


‘외모는 첫사랑을 타고?’ :
첫사랑인 ‘지부편’ 지성준(박서준)과 조우. 하지만 혜진은 성준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미모의 단짝친구 민하리(고준희)를 대신 내보낸다. 성준은 하리를 ‘예뻤던’ 첫사랑으로 여긴다. 자신이 혜진이라는 하리의 거짓말은 사랑이 된다.


‘자신감’ : 첫사랑이 직장상사가 되는 믿기 힘든 현실. 온갖 실수와 사고를 치면서도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씩씩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


‘결국 내면’ : 혜진의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성격은 팀의 활력소. 뛰어난 스펙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준다.


‘개척형 신데렐라?’ :
매몰차게 해고의 칼날을 휘두른 첫사랑의 상사에게 처음으로 인정받다. 자존감도 올라간다.


‘예뻐 보이고 싶다’ : 성준에게 자신이 첫사랑임을 알리고 싶다. 이미 사랑에 빠진 하리에게 진실을 말할 기회를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패션 에디터가 되다’ : 자신을 버리고 팀 구성원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다시 역변’ : 제자리로 돌아오다. ‘6개월간 편집팀 파견’을 끝내고 본 업무인 관리팀으로 복귀. 외모도 스펙? 아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기 위해 다시 찾은 원래의 ‘나’!


‘그럼 로맨스는?’ : ‘해피엔딩?’ ‘새드엔딩?’ 자신을 되찾은 것처럼 행복한 결말이길!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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