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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달 도쿄도 도시마구에서 고급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우스이 타쿠마 용의자(23)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 A씨(남·31)는 지난달 도시마구의 길가에 세워둔 이탈리아의 고급 자전거 브랜드 비앙키사의 자전거를 도난당했다.
이후 A씨는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자전거가 출품된 것을 발견했고, 직접 6만1000엔(한화 약 57만 원)에 낙찰받아 우스이 용의자의 행적을 확인한 뒤 경찰에 넘겼다.
결국 용의자는 훔친자전거를 주인에게 되팔다가 범행의 꼬리가 잡힌 셈이다.
경찰에 검거된 우스이 용의자는 "방세를 지불할 돈이 없어 훔쳤다"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