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홍렬이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와 같이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6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1길 43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프레스콜에서는 이홍렬,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우상민, 김정하, 조은경,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권혜영이 참석했다.
극중 ‘영호’역을 맡은 이홍렬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10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되는 것 같다. 나이가 먹어서도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연극의 캐릭터가 나와 비슷하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그렇고 빈 집의 내 모습도 그렇고. 참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중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는 작가이자 연출인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몇 달간 찜질방에서 지내며 관찰한 중년들의 모습을 무대에 고스란히 녹여낸 ‘생활 밀착형 코믹극’이다.12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문의 1566-558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