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이홍렬 “살다 보니 좋은 기회도 오더라”

입력 2015-11-06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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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이홍렬 “살다 보니 좋은 기회도 오더라”

배우 이홍렬이 무대에 서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1길 43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프레스콜에서는 이홍렬,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우상민, 김정하, 조은경,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권혜영이 참석했다.

그는 “34살에 연극영화학과를 들어가 38살에 졸업했다. 당시 교수님께서 ‘일 년에 한, 두 편씩 연극을 하라고 하셨는데 가슴에 와 닿았다. 그런데 실현하기는 힘들더라. 연극을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자기가 도전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오더라.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도 그렇고, 이번 연극도 그렇다.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중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는 작가이자 연출인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몇 달간 찜질방에서 지내며 관찰한 중년들의 모습을 무대에 고스란히 녹여낸 ‘생활 밀착형 코믹극’이다.12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문의 1566-558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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