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재페 1차 라인업 공개 ‘전설과 슈퍼스타’

입력 2015-11-10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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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이 10일 4팀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 라인업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팻 메시니(Pat Metheny)를 비롯해 냇 킹 콜(Nat King Cole) 트리뷰트 무대를 선보일 램지 루이스(Ramsey Lewis) & 존 피자렐리(John Pizzarelli), 그리고 'UpTown Funk'의 주인공 마크 론슨(Mark Ronson),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른 빈티지 트러블(Vintage Trouble)이 이름을 올렸다.

제1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에 참여했던 팻 메시니가 10회를 맞이하는 서재페를 다시 찾아온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재페 무대를 위해 팻은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러머 안토니오 산체스(Antonio sanchez)와 유럽 재즈 음악계의 떠오르는 신성 피아니스트 그윌림 심콕(Gwilym simcock), 뉴욕 재즈신에서 각광받고 있는 베이시스트 린다 오(Linda Oh)가 함께하여 팻 메시니 위드 안토니오 산체스, 그윌림 심콕 & 린다 오(Pat Metheny w/ Antonio Sanchez, Gwilym Simcock & Linda Oh) 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페가 준비한 전설적인 무대는 다음 라인업에도 이어진다. 램지 루이스와 존 피자렐리의 감동적인 냇 킹 콜 트리뷰트 공연, 스트레이튼 업 & 플라이 라이트 – 더 냇 킹 콜 트리뷰트 피처링 램지 루이스 & 존 피자렐리(Straighten Up & Fly Right – The Nat King Cole Tribute Featuring Ramsey Lewis and John Pizzarelli) 가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무대에서도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미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재즈 피아니스트 램지 루이스와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재즈 보컬리스트 존 피자렐리, 이들이 오마주 하는 냇 킹 콜은 1943년 'Straighten Up and Fly Right'으로 주목을 받은 후 스모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 세계의 재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이다. 존 피자렐리의 기타 연주와 부드러운 목소리, 그리고 램지 루이스의 수려한 피아노 연주는 냇 킹 콜의 풍성한 리듬감을 완벽하게 재현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라인업에서는 올 한 해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마크 론슨 DJ 셋(Mark Ronson DJ Set)도 포함됐다. 2007 제 50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프로듀서 상, 2008 브릿 어워드 브리티쉬 남자솔로가수상, 2015 브릿 어워드 베스트 싱글 ‘Uptown Funk’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마크 론슨은 싱어들의 프로듀서, 그리고 트렌드세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재즈 신을 대표하는 핫 아이콘으로는 슈퍼스타 빈티지 트러블(Vintage Trouble) 이 선정되었다. 복고 사운드가 매력적인 빈티지 트러블은 북미와 유럽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할 정도로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영국에서 발매된 이들의 데뷔 앨범은 영국 차트에서 R&B Album 1위, Rock Album 2위, 전체 아마존 차트 6위, iTunes 차트 13위를 기록했으며, Music Weekly에서 ‘2011 Breakout 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첫 회를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인지도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순수 창작 페스티벌이다.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완성도 높은 공연과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서 고급스럽고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 컨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제 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5월 28일, 2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2일 정오부터 슈퍼 얼리 버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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