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댄 블랙-조무근(오른쪽). 스포츠동아DB
국적은 달랐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해후였다. 한국 불펜진의 영건 kt 조무근(24)이 미국 4번타자 댄 블랙(28)과 대만에서 조우했다.
한국과 미국의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조별예선 B조 최종전이 열린 15일 티엔무구장. 대표팀의 훈련이 끝나고, 미국 타자들이 배팅훈련을 진행하자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올해 kt 외국인타자로 활약한 블랙이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었다. 블랙이 배팅훈련을 마치자, 몸을 풀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조무근이 발걸음을 돌려 그라운드로 향했다. 블랙도 조무근을 한눈에 알아보고 포옹을 했다. 진한 포옹을 나눈 둘은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눴다.
조무근의 영어실력은 어땠을까. 그는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일본전 때 내가 던지는 걸 봤다고 하더라. 블랙이 ‘오늘 나오냐?’고 물어서 ‘아마도(Maybe)’라고 답해줬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미국의 4번타자다. 마이너리거로 팀을 구성한 미국에서 유일한 타리그 출신 선수다. 아시아 야구 경험이 큰 장점이다. 11일 베네수엘라전을 마치고 만난 블랙은 “대표팀에 내가 상대했던 투수나 위협적으로 느낀 타자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용규(KIA)의 오른 다리를 높게 들어 치는 타격폼을 흉내내면서 “끈질긴 이용규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 달라며 조무근의 피칭을 칭찬했던 그였다. 비록 가슴에 박힌 국기는 달랐지만, 서로의 선전을 기원하며 짧은 만남을 끝냈다.
타이베이(대만)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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