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 “‘야유회’ 특정 누군가 겨냥하고 쓴 곡 아냐”

입력 2015-11-17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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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야유회'가 특정 인물에 대한 디스곡이 아니냐는 의혹을 해명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힙합킹'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개코는 "디스전이 있기도 했는데 '야유회'는 사실 많이 상관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개코는 '컨트롤비트 대란'이라고 불리는 힙합씬 디스전에서 이센스에게 저격을 당했고, 이에 응하는 디스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야유회' 역시 컨트롤비트에 연결되는 곡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개코는 "살다보면 인간사 좋은 일, 안 좋은 일을 다 겪지 않나 '야유회'가 특정 한 사람을 대상으로 썼다기보다 이 바닥에 대한 회의감도 될 수 있고, 그런 걸 쓴 거다. 누구를 겨냥한 건 아니다"라며 "정말 그런 솔직한 마음으로 쓴 곡이다"라고 누군가를 노리고 쓴 곡이 아님을 밝혔다.

다이나믹듀오의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은 15년간 달려온 최자와 개코의 개인사를 다루면서도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꿀잼'은 2년 전부터 스케치해 온 곡으로, 잘 되어가는 남녀가 만나 술 한잔 나누며 기분좋게 선을 넘을 것 같은 감정선을 그렸다. PEEJAY가 공동 프로듀싱을 했고, 지미 더글라스와 고현정 기사가 믹싱을 맡았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부터 V앱을 통해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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