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신드롬' 美 만화가 온리 콤판 방한

입력 2015-11-18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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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경제신문

'이순신 신드롬' 美 만화가 온리 콤판 방한

‘이순신 : 전사와 수호자’ 만화 시리즈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 온리 콤판이 18일 방한했다.

온리 콤판은 서울문화사에서 그의 만화 ‘이순신 : 전사와 수호자’ 시리즈 한국어판 1권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랑의전화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이 곳은 온라인과 전화 상담을 통해 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는 단체다.

온리 콤판은 이날 사랑의전화복지재단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인의 자살방지를 위한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그는 “한국을 6번 방문하면서 나는 한국에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우울증이나 자살은 약으로 치유가 어렵다. 그래서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의 상담센터를 방문하게 됐다”고 협약식 체결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순신은 한국의 미래와 문화를 지켜주는 사람이다. 이순신 장군의 학생으로서 나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신이 받는 서적 판매수익금의 5%를 영원히 상담센터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부장은 “우리 재단의 슬로건이 ‘한명의 친구만 있어도 살기는 쉬워진다’이다. 콤판이 전해준 기부금을 상담원교육 등 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 지원해 국내 자살률 감소에 더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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