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고 강속구’ 채프먼 영입으로 불펜 보강?

입력 2015-11-24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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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계속해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역대 최고의 강속구’ 아롤디스 채프먼(27, 신시내티 레즈)이 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채프먼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LA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있음에도 채프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채프먼은 현재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와 있고, 2016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선수가 된다. 현재 LA 다저스 외에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영입을 검토 중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채프먼은 왼손 불펜 투수로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서 66 1/3이닝을 던져 3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2.17에 불과할 만큼 위력적인 투수. 왼손으로 최고 102마일(약 시속 164km)의 강속구를 던진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불펜진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투수. 다만 FA까지 1년 남은데 비해 트레이드 대가가 클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마무리 잰슨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채프먼 보다는 셋업맨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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