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비록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가 최고의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4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선발 투수 상위 10명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커쇼. 이미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 역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세부 지표에서는 사이영상을 수상할 만한 성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
커쇼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2 2/3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13 등을 기록했고, 한 시즌 300탈삼진을 돌파했다.
이어 2위에는 지난 시즌 후반기 최고의 연승 행진을 펼치며 통산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은 제이크 아리에타(29)가 올랐다.
또한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아리에타와 함께 사이영상 수상을 놓고 경쟁한 잭 그레인키(32)가 3위에 자리했다.
이외에는 매디슨 범가너, 제이콥 디그롬이 4~5위에 올랐고, 데이빗 프라이스, 댈러스 카이클, 맥스 슈어저, 게릿 콜, 맷 하비가 6~10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