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BOS 라미레즈, 도미니칸 윈터리그서 컨디션 조절

입력 2015-11-2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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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성적 부진에 시달린 핸리 라미레즈(32,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프 시즌 휴식 대신 윈터리그 참가로 기량 회복의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라미레즈가 마이너리거 시절인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성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미레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4년간 8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지난 시즌 보스턴으로 이적한 첫 해 105경기에서 타율 0.249와 19홈런 53타점 OPS 0.71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이라 불릴 만 했다. 통산 타율 0.296와 210홈런 OPS 0.861 등을 기록한 라미레즈의 모슴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성적.

이에 라미레즈는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참가해 타격 폼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즈는 지난 2012년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21경기에 나섰다.

한편, 라미레즈는 오는 2016시즌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계획이다. 라미레즈가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컨디션을 되찾아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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