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영 ‘할매네 로봇’ 장동민·유상무, 대미 장식할 웃음폭격

입력 2015-11-25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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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할매네 로봇’ 장동민·유상무, 대미 장식할 웃음폭격

‘절친 개그 콤비’ 장동민, 유상무가 로봇 권투 경기 중계에 나선다.

25일 방송되는 ‘할매네 로봇’에 유상무가 깜짝 등장해, 장동민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중계를 선보일 예정인 것.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민의 절친, 유상무가 깜짝 출연해 웃음 폭탄을 터뜨린다. 두 사람은 새로 등장한 권투 로봇과 ‘토깽이’의 즉석 권투 경기를 박진감 넘치게 중계하며 빅재미를 선사할 계획. 특히 ‘토깽이’의 동작을 지시하는 장동민은, ‘달걀 휘젓기’, ‘팔 벌려 뛰기’, ‘앞구르기’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동작들을 응용해 고난이도 기술을 연출해 촬영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또 지난 주 깜짝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거대로봇이 한 번 더 등장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진행한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응모하여 선정된 SF 태후(광주광역시 소재)는, 센터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주 ‘할매네 로봇’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이 탑승했던 ‘블랙이글 T-1’은 사람이 직접 탑승, 조정 가능한 국내 유일의 유인 대형 로봇으로, 4m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과연 오늘 방송에 등장할 거대 로봇은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할매네 로봇’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마무리한다.

제작진은 “어르신들과 로봇은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사상 최초로 시도된 할매와 로봇의 동고동락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 동안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할매네 로봇’은 자녀들을 대도시로 떠나 보내고 적적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이 만나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초 로봇 예능 프로그램. 이희준, 장동민, B1A4 바로가 각각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최첨단 로봇을 선물해 드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를 그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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