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쌍문동 골목의 ‘치타 여사’ 라미란의 매력이 터지고 있다.
라미란은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정을 지닌 ‘라미란’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라미란(라미란 분)은 두 아들과 연하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터프하게 변해가는 엄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중 장년층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고 있다. 또한, 복권 당첨으로 하루아침에 졸부가 된 후 화려한 호피의상만을 고집하는 독특한 패션감각을 뽐내며 ‘치타 여사’라는 애칭까지 얻게 된 것.
특히, 라미란은 부자가 된 후에도 이웃의 어려운 형편을 못 본체 하지 않고, 몰래 물심양면으로 챙겨주며 따뜻한 속내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88년도의 따뜻한 감성과 함께, 때로는 가족들에게 할말은 하는 속 시원한 신여성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라미란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