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미아역·수유역 사이 화재…지연운행으로 출근길 불편

입력 2015-11-2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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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미아역·수유역 사이 화재…지연운행으로 출근길 불편

26일 오전 1시58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중간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오전 7시10분께 모두 재개 되었으나 지연운행 되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8분께 미아역~수유역 사이에서 레일 정비 작업을 하던 레일 연마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시간2분 만인 오전 5시께 완전히 진화됐지만 선로 내부에 들어찬 연기를 빼내기 위한 환기 작업 탓에 완진 후 열차 운행이 재개까지 2시간이 소요됐다.

오전 7시께 한성대입구~사당 구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으며, 양 방향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던 성신여대~당고개 구간 열차 운행도 오전 모두 재개돼 7시10분께 완전히 정상화됐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작업하던 인부 6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반 열차 한 칸 크기의 레일 연마차 엔진 부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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