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서울컵 2015 챔피언결정전 개최

입력 2015-11-27 1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5’(이하 서울컵 2015) 챔피언결정전이 오는 28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아마추어 축구 클럽 끝판왕을 가리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남?녀 전기리그 우승?준우승팀과 후기리그 우승?준우승팀이 교차로 맞붙은 뒤, 결승전을 치러 통합 챔피언을 가린다.


우선 남자부에서는 전기리그 우승팀 서울지방경찰청과 후기리그 준우승팀 삼성전자가, 후기리그 우승팀 서울시립대와 전기리그 준우승팀 상명대가 만난다. 공교롭게도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전·후기리그 조별예선 때처럼 직장인부와 대학생부로 나눠져 4강전이 펼쳐지게 됐다.


그리고 여자부에는 흥미로운 대진이 만들어졌다. 여자부 전기리그 우승팀 연세대와 후기리그 준우승팀 고려대가 만나며 연.고전(고.연전)이 성사된 것이다. 덕분에 연.고전(고.연전)의 뜨거운 열기가 4강전부터 펼쳐질 전망이다. 더불어 후기리그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거둔 한체대와 전기리그 준우승팀 이화여대가 만나 이 경기의 승자가 챔피언결정전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연.고전(고.연전)이 성사된 두 팀의 신경전이 대회 시작 전부터 뜨겁다. 여자부 후기리그 준우승팀 고려대 주장 김도영 씨는 “K리그 컵에서 이미 연세대를 이긴 경험이 있다. 이번 서울컵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세대 주장 김세희 씨는 “우리 팀의 장점은 탄탄한 미드필더진이다. 전기리그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겠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결승전은 인터넷 방송 ‘다음TV팟’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더불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아마추어 축구대회 최고 상금인 500만원을 거머쥐게 된다. 과연 어느 팀이 서울컵 초대 통합 챔피언에 등극할지 모든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강 아마추어 축구 클럽을 가리는 서울컵 2015 챔피언결정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