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R 남녀 MVP, 그로저-양효진 선정

입력 2015-11-27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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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삼성화재 그로저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2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그로저는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26표를 얻으며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로저 26표, 문성민 1표, 김학민 1표 / 총28표)

그로저는 2라운드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만 무려 9개를 꽂아넣으며, V-리그 역대 한경기 최다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대포알 서브를 구사하며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2라운드 득점 1위(188점), 서브 1위(세트당 0.95개), 오픈공격 1위(성공률 50.44%), 공격종합 3위(성공률 55.99%) 등 개인기록 공격 부문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으며, 2라운드에서 팀을 5승1패로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15표를 받아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양효진 15표, 황연주 4표, 김희진 4표, 에밀리 2표, 테일러 2표, 시크라 1표 / 총28표)

이번 2라운드 MVP수상은 자신의 2012-13시즌(3R, 4R 연속수상) 이후 첫 수상이다. 개인기록부문 블로킹 1위(세트당 1.10%)로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으며, 4승 1패로 팀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이번시즌 현대건설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11월 29일(일) 대전 충무체육관(삼성화재 VS OK저축은행), 여자부 12월 5일(토)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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