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이 한국에서 열린 첫 UFC 대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C FIGHT NIGHT SEOUL)’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동현은 미국 해병대 출신인 도미닉 워터스를 맞아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기자회견서 김동현은 “작은 김동현은 코뼈 골절로 다음주 수술을 하게 됐다”고 알린 뒤 “원래 상대였던 마스비달과 붙었으면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경기 중 킥은 한국이라서 한 번 해봤다. 결과적으로 태클 없이도 붙는 상황이 만들어져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처음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김동현은 “라스베가스보다 한국 팬들이 멋졌다고 생각하고 적지에선 이겨도 좋아하지 못하고 빠져 나와 호텔에서 좋아했는데 마음껏 좋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한국에서 열린 첫 UFC 대회였다.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