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11월 27일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8회 날씨경영인증수여식에서 유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날씨경영인증을 받았다.
날씨 예보와 연계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날씨경영을 적극 실천한 덕이다.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만족감을 높여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GS리테일은 2003년부터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와 손잡고 날씨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날씨경영과 관련된 교육을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날씨경영을 생활화했다.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의 발주 시스템과 날씨 데이터를 접목하여 날씨에 알맞은 적정발주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상품의 결품을 줄여 외부 고객만족을 높였다.
날씨에 따른 상품 판매 데이터를 DB화 하여 중장기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GS25와 GS수퍼마켓이 효율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폭우와 폭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알리고 자연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을 사전에 고지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김시엽 GS리테일 수퍼마켓 영업부문장은 “날씨를 활용해 발주 정확성을 높이고 마케팅으로 활용함으로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제때 필요한 상품을 구할 수 있으며, 경영주는 판매 기회를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날씨경영은 자연재해를 미리 인지하고 내·외부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