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대학생 60명 선정…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전달식

입력 2015-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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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열린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왼쪽)이 베트남 장학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25일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열린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왼쪽)이 베트남 장학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25일과 26일 베트남 대학생 60명을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주관했다. 25일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응이엔 옹 아이 부총장과 장학생 30명, 교수진 10여명이 참석했고, 26일 호치민국립대학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응이엔 득 응이아 부총장과 장학생 30명, 교수진 10여명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철수 재단이사장은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널리 전하고 미래 인재를 지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선친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올해로 9회째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 장학사업을 통해 총 500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왔으며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장학사업을 통해 많은 인재들을 선발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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