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내년 6월 개통…문정·동탄 ‘후끈’

입력 2015-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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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부동산 키워드 ‘교통’

경기 광주시 성남∼여주 복선전철 수혜
신분당선 연장선 인근도 ‘핫플레이스’

내년 부동산시장의 키워드 중의 하나는 ‘길’이다. 수서발 KTX를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이 잇달아 개통될 예정이다. ‘길이 뚫리면 돈이 보인다’는 말처럼 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여건은 집값에 큰 영향을 준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이 줄어 주변에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 및 임대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 수서발 KTX 개통

수도권 KTX는 서울 수서에서 경기도 동탄·평택을 거쳐 기존 경부선 고속철도와 만나는 노선(61km)으로 2010년 착공해 2016년 6월에 개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에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464실을 분양 중이다. 인근 탄천 건너편(약 1km)에 KTX수서역이 2016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어서 문정지구 오피스텔 중 KTX수서역과 가장 가깝다.

신안은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 ‘신안인스빌 리베라3·4차’를 분양한다. A99블록에서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 84∼96m² 총 470가구, A100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15층, 9개 동, 전용 84∼96m² 총 510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3차’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동탄IC 인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접근성이 좋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74m², 84m² 913가구로 구성된다. 전체가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역에서 용인시를 거쳐 수원시 광교까지 연결하는 12.8km 구간의 신분당선 연장선이 내년 2월경 개통될 예정이다. 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상현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동천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36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74∼100m² 총 1437가구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84∼99m² 2356가구 규모다.


● 성남∼여주 복선전철

내년 6월 개통된다. 서울 강남과 분당·판교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 동에 전용 62∼84m² 총1425가구 규모다. 조경면적만 4만3903m²로 전체 면적의 45.5%에 달한다.

SM우방건설산업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에 ‘광주역 우방아이유쉘’을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18층, 16개 동 798가구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과 가깝다. 우방은 단지 인근에 가칭 ‘경안천 브릿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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