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한류 톱스타, 중국-일본 재력가 사모님 스폰 받아 ‘경악’

입력 2015-12-0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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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 돌던 연예인 스펀서 관련한 내막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홍석천은 출연진이 스폰을 받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등급이 나뉘어지는거냐고 궁금해하자 “연예인 스폰서 브로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고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제안이 굉장히 구체적이다”며 “주변에 형편이 어려운 연예인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홍석천의 지인 중 관심 있는 연예인의 이름을 말하며 연결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홍석천은 “나도 스폰서들이 연예인에게 무얼 바라는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다”며 “조건은 두 달에 두 번 정도 데이트를 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또 홍석천은 “누구는 한 달에 2000만원, 누구는 5,000만원인 식이다”며 “횟수만 잘 채우면 만나지 않아도 한달에 그만큼 준다더라”고 설명했다.

또 방송에서는 현직 연예인 스폰서 브로커가 기자와 만나 연예인과 연예인 스폰서의 계약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브로커는 “보통 돈이 많은 남자 쪽에서 연락이 온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여자 연예인과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스폰 금액은 연예인의 프로필에 따라 3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브로커는 “6개월에서 1년 만나는 조건으로 7억을 받은 것이 최고 금액이었다”고 스폰서 계약서까지 존재한다고 밝혔다.

브로커는 “계약서는 보호 차원에서 만든다. 광고나 드라마, 영화 계약서로 위장해 스폰 사실을 걸리거나 소문이 났을 때 빠져나가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브로커와 만난 기자는 스폰서 계약서를 공개했다. 이에 다른 기자는 “계약 지칭이 서비스다”며 “을은 동의 거부시 계약관련 지급액을 일체 받을 수 없다고 적혀있다”고 주목했다.

이에 한 기자는 “한류 남자 스타들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의 재력가 사모님들이 스폰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기자는 “한 톱스타는 특별한 스케쥴이 없어도 2박 3일동안 중국에 다녀오곤 한다”며 “비싼 데이트를 하고 오면 공항에서 브로커들이 현금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스폰서가 많기로 유명한 스타여서 (그가) 삼성동 고급 아파트에 입주하자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스폰서가 집을 해준 것 같다’고 소문이 파다하게 났다”며 “이후에 결혼을 했는데 그 집을 신혼집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풍문쇼’에서는 최근 톱스타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의 남편 성폭행 혐의와 재벌가로 시집간 연예인들에 대해서 다루는 시간을 갖기고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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