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승률’ 세인트루이스, ‘거포 FA’ 데이비스에 관심

입력 2015-12-02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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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올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고의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29) 영입에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2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데이비스 영입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데이비스 영입은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우선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계약 보다는 가능성이 떨어진다.

앞서 볼티모어는 기존 전력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비스와의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스는 볼티모어 타선의 기둥이다.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거포. 이번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62와 47홈런 117타점 100득점 150안타 출루율 0.361 OPS 0.923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의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 등극. 데이비스는 부상이 없다면 연 평균 30홈런 이상을 꾸준히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지녔다.

다만 데이비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계약하지 말아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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