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인, FA 시장서 5년 8500만 달러 원해… 연평균 1700만

입력 2015-11-26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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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대만 출신의 왼손 투수 천웨인(30)이 FA 시장에서 원하는 금액을 받고 이적할 수 있을까?

미국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천웨인이 FA 시장에서 5년간 8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연 평균 1700만 달러 수준.

천웨인은 지난 4시즌 동안 117경기에 선발로 나와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고전한 2013년을 제외하고 모두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특히 천웨인은 지난해 16승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고, 그해 대만 출신 투수로는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등판했다.

CBS 스포츠는 볼티모어가 천웨인을 좋아하고 있지만 동시에 또 다른 FA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천웨인과 가야르도 모두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와 타 구단이 영입시에는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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